GMO 호불호

과학계, 유전자 조작 식품 논란

GMO의 실태와 우려,미래

GMO기술, 지구환경 지키기위한 놀라운 기술 가능성

입력시간 : 2019-02-07 20:33:44 , 최종수정 : 2019-02-11 10:11:27, 김태봉 기자
GMO

유전자조작 식품(GMO)은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유전자 조작 식품은 과학계에 큰 논란을 일으킨 사안들 중 하나이다.

유전자 조작은 많은 곳에 쓰이고 있는데, 인슐린 제작과 같은 의료적 활용은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품과 농업 산업에서는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왜 동일한 기술이 이렇게 다른 취급을 받는걸까?

유전자 조작 식품(GMO)의 실태와 우려, 그리고 미래에 대해, 기초부터 알아보자.

 

무엇이 '자연스러운' 것일까?

동식물의 품종 개량은 이미 수천년 동안 이뤄져 왔다.

특정 작물들의 생산량이 뛰어나다거나, 어떤 늑대가 특별히 사람을 잘 따르는 경우는 있어왔다.

인류는 그런 이로운 동식물을 서로 교배시켜 보존시켰다.

 

형질은 유전자에서 비롯되고, 대를 거치며 점차 그 특징이 두드러진다.

인류가 일구어낸 동식물들은 수천년 전의 조상들에 비해 상당한 차이를 보일때가 많다.

 

그렇다면 우리의 조상들이 수천년간 해왔던 방식과, 현대 GMO 식품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기존의 품종 교배 방식은 운에 기대는 경향이 있다.

반면 유전자 조작은 운의 요소를 크게 낮춘다.

원하는 형질을 마음대로 부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열매를 더 커지게 한다거나, 병충해에 잘 견디게 만든다거나 하는 식으로다.

그렇다면 GMO에 대한 불신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유전자 조작 식품이 나쁜 걸까?

가장 흔한 반대 의견부터 시작해 보자.

GMO 식물이 다른 자연 형태의 식물들과 교배되어, 예측 불가능한 변종을 낳는다는 주장이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존재한다. 다만 여기서 또 다른 반대 의견이 발생한다.

터미네이터 씨앗이 바로 그것이다.

이 씨앗은 후대를 남길 능력이 삭제되어 있다. 따라서 농부들은 매년 새 씨앗을 구입해야 한다. 이 해결 방안은 대중의 공분을 사게 된다.

 

그 결과 터미네이터 씨앗의 개발은 중단된다.

이 때문에 GMO 식물이 다른 자연 상태의 식물들과 교배될 위험성이 크게 늘었다.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GMO 품종이 발견되거나, 다른 식물들에서 GMO 식물의 유전자 흔적이 발견되기도 한다.

 

그러나 GMO 품종이 야생에서 잘 자라지는 않는다.

그들은 교배를 위해 동종의 식물이 필요하고, 따라서 번식을 위해선 서로 밀집되어 있어야만 한다.

, 의도치 않은 유전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 환경과 일정한 거리를 두기도 한다.

다만 이 같은 시도에도 GMO 품종이 타 품종과 교배될 수 있음은 사실이며,

이는 더 중요한 문제를 의미한다.

 

GMO 기술에서 비롯된 품종과 식물들은 기존의 비 GMO 식물들과 다른 존재일까?

이는 GMO 기술의 초창기부터 대두된 굉장히 중요한 주제다.

식품으로 활용될 GMO 품종은 정밀한 안전 검사가 요구되었으며, 그 결과는 다양한 전문기관에서 분석되었다.

30여년에 걸친 수 많은 연구로 신뢰할 만한 결과를 도출해 냈다.

 

GMO 식품은 기존의 다른 식품들과 차이가 없다.

하지만 곧이 곧대로 믿지는 않아야 한다.

상반되는 주장과 근거는 동영상 설명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독성을 띄도록 의도된 경우는 어떨까?

 

대표적으로 "BT 품종"이 있다.

세균의 구조 유전자를 주입하여 새로운 단백질 구조를 생산하게 만들고, 그로써 특정 곤충의 소화기관을 파괴하는 품종이다. 즉 식물 스스로 구충제를 생산하는 샘이다. 이를 먹은 곤충은 죽게된다.

상당히 위험하게 들릴 수 있다.

농약은 씻어서 제거할 수 있지만, BT 품종이 생산하는 성분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

독성은 생물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비춰질 수 있다.

어떤 생물에게 안전한 성분이, 다른 생물에겐 위협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커피는 인간에게 무해하지만, 곤충에겐 생명을 위협하는 물질이다. 초콜렛도 마찬가지다.

개가 먹어서는 안되는 식품이지만, 우리에겐 그저 군것질에 불과하다.

 

BT 품종이 생산하는 독성 물질도 마찬가지다.

특정 곤충만이 지니는 소화기관에서 그 위력을 발휘할 뿐이다.

우리에겐 완전히 무해하다.

 

BT 품종의 방식과 반대되는 경우도 있다.

농약에 잘 견디게끔 유전자를 개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농약을 통해 잡초들을 쉽게 제거할 수 있게된다. 여기서 GMO 식품의 어두운 면도 드러난다.

 

농약 산업은 규모가 상당히크다.

미국이 생산하는 식물은 90퍼센트가 Glyphosate에 강한 저항력을 보인다.

따라서 Glyphosate 기반의 농약 사용량은 크게 증가했다.

나쁜 점만 있는 건 아니다. Glyphosate 농약은 다른 농약들보다 사람에게 안전하다.

하지만 농부들은 이 한가지 재배 방식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식량 생산의 독점화를 의미하게 된다.

이는 GMO 식물 반대론자가 주장하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다.

 

GMO를 둘러싼 문제 제기는 사실 현대 농업구조에 대한 비판점과 일맥상통하며, 식량 생산에 깊이 관여하는 대기업들의 문제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이 문제점은 옳을 뿐만 아니라,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농업구조를 장기 유지가 가능하게끔 개혁해야한다.

GMO 기술은 이를 위한 훌륭한 아군이 되어줄 수 있다.

자연을 보존함과 동시에 우리가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GMO의 장점들

방글라데시

긍정적인 측면을 살펴보자.

가지는 방글라데시가 중요시하는 품종이다. 하지만 종종 병충해에 파괴되곤 한다.

농부들은 강력한 농약에 기댈 수 밖에는 없다.

이는 생산 비용을 증가시킬 뿐아니라 농부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2013, 새로 등장한 GMO 품종은 이 문제들을 해결했다.

아까 설명했던 BT 품종은 곤충에게는 독성을 띄지만, 사람에겐 영향을 주지 않는다.

 

BT 기술이 도입된 가지는 농약 사용을 80퍼센트 감소시켰고, 농부들은 건강해졌으며, 이들의 수익 또한 크게 증가했다.

 

때로, GMO 품종의 도입이 유일한 선택일수도 있다.

1990년대, 하와이의 파파야 농업은 새로 등장한 Ringspot 바이러스 때문에 몰락의 위기를 겪었다.

파파야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바이러스에 면역을 띄게 만드는 것이 해결책이었다.

만일 유전자 기술의 도움이 없었다면, 파파야 농업은 무너졌을 것이다.

 

미래 앞서 보여드린 예시는 유전자 기술의 일부분만을 보여준다.

현재 재배되는 GMO 품종의 99퍼센트는 스스로 구충제를 생성한다.

그러나 가능성은 훨씬 방대하다.

 

인간을 이롭게 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더 많은, 혹은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하는 식품들이 있다.

질병 저항력을 더욱 높혀주는 토마토, 비타민이 추가된 쌀이 그것이다.

더 넓게 생각해서, 장래의 환경 변화에 더 잘 견뎌내는 식물도 만들 수 있다.

 

극적인 환경에서도 쉽게 자라나는 식물들은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에 피해를 입지 않게 만든다.

GMO 품종은 자연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해줄 수도 있다.

 

과학자들은 공기 중의 질소를 붙잡는 식물을 연구하고 있는데, 질소는 훌륭한 비료로 쓰이지만, 동시에 토양을 오염시키고 환경 변화를 촉진하는 단점을 지닌다.

 

질소를 저장해내는 식물은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

첫째로 선진국의 질소 비료 과잉 사용을 억제하고, 개발도상국의 비료 부족 현상을 완화한다.

미국 밤나무처럼, 탄소를 잘 흡수하는 나무를 만들수도 있다.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고, 더 나아가 정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가진 도구를 이용해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쉽게 이루어낼 수 있다.

 

결론

우리는 매일 5천톤의 식품을 소비한다.

2050년에는 75퍼센트가 증가할 것으로, 미국 연구진들은 추측한다.

우리는 더 많은 숲을 잘라내고 동식물을 기를 지대를 마련할 수도 있다.

 

또 더 많은 농약을 투입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우리는 더 나은 해결책을 발견했다. 더 효율적인 GMO 품종을 연구하는 것이다.

 

농경지를 확대하는 대신 그 효율을 증대시킴으로써 더욱 환경 친화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GMO 품종은 농업구조를 개혁할 잠재력을 지닐 뿐만 아니라, 인간이 야기한 환경 오염을 되살릴수도 있는 것이다.

 

GMO 기술은 우리의 지구 환경을 지켜내기 위한 놀라운 기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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