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친환경 정책 태양광 발전소

대체 발전 석탄발전소 폐해

영흥 석탄발전소 주변 환경

그린원싱의 문제점

입력시간 : 2019-02-07 11:31:29 , 최종수정 : 2019-02-10 08:06:49, 김태봉 기자

태양광발전소와 대기오염

 

그린워싱(Green-washing)”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제품을 친환경이라고 거짓 홍보해 경제적 이익을 보는 기업의 허위광고 행위를 일컽는다. 허위광고 행위는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위해요소를 충분히 숙지하고 올바른 소비선택을 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

 

석탄발전업계 또한 그린워싱 행위로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대기오염 저감기술과 고효율 보일러 등을 설치했다며 석탄발전을 친환경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어떤 기술을 적용해도 석탄발전소는 결코 친환경 발전원일 수 없다.

 

석탄은 발전원 중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초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각종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대기오염물질을 감시하기 위해 운용하는 굴뚝모니터링시스템(TMS)에 따르면, 모니터링 대상 사업장 573개 가운데 11개의 석탄발전소가 40%에 이르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석탄을 운반하고 저장하는 과정에서 인근 지역으로 날아가는 석탄가루와 석탄재는 지역 주민의 심장 및 폐 질환 발생률을 높인다.

 

영흥석탄화력발전소는 5080메가와트 급의 대규모 발전소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라고 홍보되는 곳이다. 김부일 영흥화력본부장은 “14000억 원을 친환경 설비에 투자한 덕택에 덤프트럭 20대 분량인 48000t의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데도 석탄가루나 석탄 냄새를 느낄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인근 농가와 지역주민은 석탄발전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건강피해에 매일같이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171124, 그린피스는 그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해 석탄발전회사의 허위광고가 감추려는 진실을 사진에 담았다.

 

지역주민 심ㅇㅇ (72) : “석탄재가 마을 농가에 날아 들어와서 배추 농사 다 망했어요. 이렇게 더러운 배추, 누가 먹으라고요? 올해가 처음이 아니에요. 지난 3년 동안 심은 배추, 상추는 시커먼 석탄재가 앉아 다 갈아엎고 말았어요.”

 

그 어떤 화려한 수식어를 사용하고, 그 어떤 기술을 적용해도 석탄발전은 결코 친환경일 수 없다. 석탄발전회사가 친환경이라는 허위광고 뒤에 숨어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일으키며 이윤을 창출하도록 놔둘 수 없다.

 

정부는 하루 빨리 석탄발전을 퇴출하고,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돌려주어야 한다.

<그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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